분당판교센터
오늘은 지금 현재 센터에 오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뇌파를 보려고 해요.
이 학생은 2018년 하반기즈음 센터에 오게 되었어요.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수업참여도 안되고, 말도 안듣고, 어리광 부리는 것들이 조금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학원 수업시간에도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자꾸 다른 소리를 해서 다른 친구들 수업을 방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단 이 아이가 오고 뇌파를 찍어 보았습니다.
4~7Hz 세타파 영역이 뜨고 있는걸 볼 수 있을거에요.
이 세타파는 주로 졸고 있을때나, 아직 뇌가 깨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데,
이 아이는 계속 평소에도 세타파가 자꾸 나오고 있던거죠.
그래서 이 아이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서 계속 세타파를 빼주는 것들을 해야 했어요.
계속 훈련을 하는데..
세타파와 뇌파가 뭔가 더 안정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 보이죠?ㅎㅎ
이때가 훈련 진행한지 3개월 경과후인데,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오히려 더 말을 안들어서 힘들다고 하셨어요.
또 이 아이도 센터에 오자마자 드러눕고, 훈련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던지,
짜증을 내고 뇌파를 찍으려 하지 않는 행동들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센터 선생님들과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아이의 훈련에 열중했습니다.
이때 어머님의 인내가 정말 대단했었죠.
그렇게 힘든 3개월은 보낸뒤,
얼마전에 찍은 뇌파입니다.
일단, 최근 어머님의 피드백과 센터 선생님들이 주는 피드백은
첫째, 센터에 들어오면 바로 훈련실에 입실하여 훈련을 시작합니다.
둘째, 훈련을 하면서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셋째, 학교나 학원 등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듣습니다. (수업 참여도가 높다, 집중시간이 길어졌다 등)
넷째, 친구들과 다툼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오른쪽뇌파는 세타파가 많이 감소 되었죠.
오른쪽 세타파 감소는 타인과 말하거나, 감정을 교류하는 것들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이 아동은 현재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안정화 되었고, 또 이것들이 일상생활에서 하나둘씩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약 6개월이 지나니 조금씩 변화가 되기 시작한거죠 ^^
일단 이 아이는 아직은 훈련중이며, 현재는 좌뇌세타를 빼고, 학습증진을 위해 신경인지훈련 (Cogtrain)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가 어떻게 변화될지 저희는 너무나 궁금합니다 ^^